[수입 농수산물] 대량 반송처분
기사입력 1996년 08월 03일 14시 34분
##올 상반기 56억원어치 부패-중금속 검출 올 상반기중 수입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운데 약 56억원어치가 부패되거나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되는등의 이유로 폐기 또는 반송 처분을 받았다. 3일 보건복지부와 농림수산부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수입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중 441건, 3,474t (약56억원)이 기준치 이상의 잔류 농약 검출 등으로 수입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산물은 2,348t 으로 전체의 67.6%(금액기준 74.4%)를 차지했고 농산물및 가공식품은 1,017t , 축산물이 109t 이었다.
수산물의 경우 육안으로도 변질등으로 먹기에 부적당하거나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농산물및 가공식품은 첨가물사용위반, 대장균등 미생물수 기준치 초과, 부패 또는 변질, 유통기한 초과등으로 적발됐고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나 발암성 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식품도 각각 3.7t 및 89t 이나 됐다. 전체 79개 수입국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나라는 25개국이었으며 미국산이 전체 부적합 건수의 34.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프랑스 11.7%, 일본과 중국이 각 10.2%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