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 청소년 탐사단] 700Km 백두대간 MTB 도전
기사입력 1996년 08월 02일 16시 39분
## 11박12일 동안 2구간 나눠 등정 백두산 MTB등정을 성공시킨 SMS 청소년탐사단이 이번에는 총연장 700㎞의 `백두대간 MTB탐사'에 나선다. 탐사단은 오는 4일 서울을 출발, 경남하동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MTB탐사를 떠나는 것. 이번 백두대간 탐사는 오는 15일까지 11박 12일동안 2구간으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1구간은 국립공원 중산리지구에서 출발해 장수와 무주, 영동, 상주, 문경까지 이르는 340㎞. 천왕봉을 도보로 등정한후 대간 줄기와 가장 가까운 길을 따라 자전거로 이동하게 된다. 2구간은 충북 단양에서 영월과 태백, 정선, 평창, 한계령, 진부령, 고성을 끝으로 하는 360㎞구간이다. 태백산의 단군성전과 오대산에서의 일출을 본뒤 남설악 한계령과 진부령을 넘어 최북단에 위치한 건봉사를 지나 통일전망대에서 통일기원 연날리기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1구간과 2구간 탐사방식은 릴레이식으로 교대지점은 1구간 대원들은 이 곳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SMS청소년탐사단은 지난 달 25일 두차례 도전끝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백두산 MTB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첫번째 시도는 안개와 폭풍등의 악천후로 인해 실패 했다. 탐사단 이소희단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강한 의지와 희망을 심어줄수 있는 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탐사단원의 자격은 초등 학교 3년이상부터 고교생까지이며, 문의 (02)722-4621, 203-79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