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올림픽 붐
기사입력 1996년 07월 31일 20시 26분
**힐튼 - 금메달 딸때마다 칵테일서비스 애틀랜타 올림픽 열기가 호텔에까지 미치고 있다. 금메달리스트에게 파티를 베푸는가하면 올림픽 퀴즈행사와 노래자랑을 여는등 특급호텔들이 올림픽 붐 조성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힐튼호텔은 클럽 앤드 디스코텍 `파라오'에서 금메달리스트를 초청하는 `올림픽 금메달의 밤'을 열 계획이다.
파라오의 스티브 윌리스 지배인은 "날짜나 행사 규모는 선수들이 귀국한 뒤 결정할 예정"이나 "영광의 주역과 일반 고객이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성대하게 꾸며볼 참"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은 이에 앞서 한국이 금메달을 추가할때마다 서머 패키지 투숙객에 한해 무료 칵테일 서비스를 실시, 이미 세차례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하얏트 호텔의 송바(Song bar) `헬리콘'도 금메달리스트와 주요 스태프진을 8월 중순쯤 일시에 초청, 대규모 축하 잔치를 벌일 계획.
영광의 주역과 숨은 조역들에게는 노고를 치하하고 일반 고객들에게는 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이 호텔은 이밖에도 8월말까지 로비라운지등에서 `애틀랜타의 열기'`타오르는 성화'`금메달의 영웅'지구촌 대축제'`감격의 눈물'`승리의 월계관'등 올림픽 관련 칵테일 시리즈를 파는등 올림픽 열기 담기에 나서고 있다.
은 올림픽 기간내에 `올림픽 퀴즈행사'`올림픽 노래자랑'등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올림픽 퀴즈함을 로비 한켠에 마련해 한국의 종합 순위와 금메달 개수를 맞춘 패키지 고객에게 호텔 투숙권을 제공하고, 31일엔 장기투숙객을 대상으로 `202'에서 올림픽 노래자랑을 열어 신라 투숙권등을 증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