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가을·겨울 - 형태미 살린 옷 유행한다
기사입력 1996년 07월 31일 15시 37분
올 `가을/겨울' 시즌 여성복은 심플한 모드를 기조로 60년대 스타일에 70년대의 터치가 가미되며 형태감이 강조된 옷들이 유행할 조짐이다.
정확한 재단과 봉제, 토털룩이 살아나는 쿠틔르룩과 엘레강스한 스타일의 옷들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전망.
특히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과 60년대의 미니멀리즘과 페미닌 감각으로 디테일을 극소화한 라인에다가 20년대 란제리 웨어 감각도 절제되어 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은 어깨라인을 살리고 세미 컨셔스 라인으로 허리를 강조한 옆 트임이 있는 섹시한 스커트와 시가렛 팬츠, 몸에 꼭 맞는 슈트, 여성스런 느낌의 무릎 깊이 스커트가 강세를 나타낼 듯하다. 코트는 몸에 붙는 스타일. 컬러는 밝고 선명한 색조의 증가로 생동감이 넘치는 강열한 색조와 모노크롬의 전개가 특징. 따뜻한 색이 증가하고 카키와 그린, 블루에다가 레드, 오렌지, 바이올렛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소재로는 볼륨감을 주는 콤팩트한 것과 기하학적이며 착시효과를 나타내는 재료들이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