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조연도 괜찮아”
기사입력 1996년 07월 31일 14시 50분
## 이진석감독 데뷔작 ‘체인지’우정출연@@ 심성고운 미술선생님 맡아 `피아노 맨'에서 여형사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 두번째 영화출연작이 될 `체인지'(이진석 감독-드림써치 제작)에선 매력적인 여선생님역을 맡는다. 이번 작품에서 은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착한 심성의 미술선생님역. 당초 이 배역은 이 맡는 것으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8월초 크랭크 인을 앞두고 으로 급선회했다.
의 최종낙점은 이진석 감독과의 호흡을 고려한 것.
TV드라마 연출자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이감독은 에서 활동할 때 `사랑을 그대 품안에'와 `호텔' 등에 을 기용해 그녀를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던 장본인. 제작진은 이감독과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완벽한 콤비를 영화에서 재현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 이감독의 제의에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흔쾌히 응낙했다는 후문.
`체인지'가 하이틴 코미디 장르에 속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등 10대 연기자들이 메인 주연에 해당하고, 미술선생님은 그보다 비중면에선 작은 편이지만 은 캐스팅 제의를 수락하며 `의리파' 연기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