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48㎏급 장순원, 북한상대 베달 선택

기사입력 1996년 07월 30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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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자유형 4체급 3~5회전

48㎏급의 유력한 금메달후보인 정순원과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4회연속진출을 달성한 100㎏급의 `황소' 김태우가 험난한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정순원은 객관적인 기량으로는 이 체급 출전선수중 가장 금메달에 접근해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일과의 한판승부 여부가 메달색깔을 결정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듯. 김태우 역시 지난 84년 서울올림픽 이후 4차례 올림픽에 빠짐없이 출전한 캐리어가 말해주듯 노련미하나만은 `초(超) 금메달감'이지만 34세의 나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상위입상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