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김건모에서 바네사 메이로 CF모델 교체 ♣

기사입력 1996년 07월 30일 14시 47분


## 패션‘티피코시’전-후편 한판대결 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바네사 메이(17)가 국내 모델로 출연, 국내 모델시장의 인기전선에 뛰어드는데 묘한 점은 바로 전임자가 국내 최고의 가수 였다는 사실. "패션코리아!"를 외쳐온 패션이 티피코시 브랜드에 에 이어 바네사 메이를 모델로 투입, 신-구 모델간의 성(性)대결이 펼쳐지는 것이다. 특히 두 모델은 `깜장빛'이라는 피부컬러에서 공통점을 지녀 우정어린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네사 메이 광고출연은 일단 그녀답게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진행되어 깜짝 쇼에서 에 도전장을 던지는 1회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파격' `이단'이라는 꼬리표를 공연 때마다 평론가로부터 따내는 바네사 메이는 모국인 매스컴조차 까맣게 몰르는 가운데 한국광고나들이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패션은 "바네사 메이의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이미지가 티피코시의 자유스런 컨셉과 잘 맞아떨어질 뿐 아니라 형식을 거부하는 신세대들에게도 잘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촬영은 현재 미국 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그녀의 격정적인 연주장면이 담긴 TV CM은 8월 중순경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패션과 광고대행사 애드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바이올린'과 `자유분방' 을 십분 활용한 광고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광고에서 보여줄 파격적인 상황과 함께 모델과 어떤 승부를 보일 지 또한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