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을지훈련 기간중 야간통금
기사입력 1996년 07월 29일 17시 51분
**일부 지역 심야영업금지-차량 5부제도 내달 19일부터 5일간 실시되는 올해 을지훈련 기간에 야간통행금지와 심야영업금지, 차량 5부제운행 등이 부분적으로 시행되며 야간국무회의도 훈련의 일환으로 열린다. 비상기획위원회 관계자는 29일 "국민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시-도와 시-군-구를 지정, 이러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훈련에 모든 국민을 참가시킴으로써 안보의식을 높이고 재난대비훈련도 겸하기 위해 등화관제, 단전-단수, 교통통제, 심야영업금지, 차량 5부제등도 부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을지훈련가운데 전시전환 절차연습(을지Ⅲ 종사태)의 경우 종전에 오전 5시 일괄소집하던 공무원 비상소집시간을 필수요원에 대해선 을지 Ⅲ종 사태 발령 즉시(오전 1시이전) 소집키로 했다.
을지Ⅲ 종사태때 여는 여는 국무회의도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의 야간에 개최하고 정부 전시위치도 벙커및 지하상황실 등으로 옮기기로 했다.
정부는 또 앞으로 6년간 3단계에 걸쳐 을지훈련의 정부연습모델과 군사연습모델을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