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신세대 선생님 변신 ♣

기사입력 1996년 07월 29일 17시 22분


## M-TV 새청소년드라마‘관심’미모의 생물교사 탤런트 (24)이 학교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그동안 학생 역이 단골이었던 은 최근 TV 청소년드라마 `관심'에서 고교 생물 선생님으로 캐스팅돼 `신분 상승'을 맞게됐다. `사춘기' 후속으로 내달 14일부터 방영되는 `관심'은 남녀공학 고교의 방송반을 무대로 여고생들의 싱그러운 이야기를 생동감있는 화면과 함께 전달하는 청소년 드라마. 이 맡은 역은 미모와 배짱을 함께 지닌 생물선생님으로 연극반까지 덤으로 맡아 라이벌 서클인 방송반과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생물수업 중 남학생들의 짓궂은 질문을 재치있게 넘길만큼 순발력도 있다.

항상 웃음띤 얼굴이지만 `한번 터지면' 아무도 못말리는 강골. 때문에 남학생들이 어려워하는 26세의 처녀 선생님이다. 탤런트 정호근 등이 총각 선생님으로 출연, 그녀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 을 곤혹스럽게 한다. 이밖에 `관심'에는 송은영(충남여고 3년) 등 학생연기자들이 대거 캐스팅돼 청소년들의 얘기를 사실감있게 전달할 예정. 은 재미교포 1.5세 출신으로 현재 음대에 재학중인 대학생 탤런트이다. 지난 94년 연예계에 데뷔해 `세계로 싱싱싱' `문화 스페셜' 등의 MC, 드라마 `신비의 거울속으로' `딸부자집' `아리랑'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