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담배 국제점유율 증가
기사입력 1996년 07월 26일 14시 47분
올들어 미국산 담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등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6일 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국산담배 판매량은 25억4천7백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가 증가했으나 외국산 담배는 3억5천4백만갑(반출량 기준)이 팔려 2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중 12.2%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제품별로는 일본산 담배인 라이트가 1억1백59만7천갑이 팔리는데 그쳐 수입담배시장 점유율이 지난해의 45.3%에서 30.1%로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산인 버지니아슬림은 7천7백27만갑이 판매돼 점유율이 지난해의 18.8%에서 22.9%로 상승했고 말보로라이트도 4천3백7만3천갑이 팔려 점유율이 9.0%에서 12.8%로, 말보로미디엄은 판매량이 2천5백75만3천갑에 달해 4.5%에서 7.6%로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