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장외] ♣
기사입력 1996년 07월 26일 14시 27분
## 전반기 보너스 2,420만원○…현대 의 온라인 통장이 전산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정신없다. 연봉 이외의 가욋돈이 전반기 내내 쉬지 않고 입금됐기 때문.
이 전반기에 벌어들인 보너스 총액은 2천4백20만원.
자신의 연봉(2천만원)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웬만한 봉급쟁이의 연봉과 맞먹는 거금을 가욋돈으로 받았다.
보너스 명세표를 살펴보면 언론사 상금으로 8백만원, 그뒤를 격려금이 포함된 메리트로 7백90만원, 매달 팀후원사와 선수단후원회에서 선정하는 MVP 상금으로 2백만원을 받았다. 그라운드에서 챙긴 보너스도 짭짤했다.
역대 8번째 `20-20클럽'을 달성한데 힘입어 1백만원(홈런), 50만원(직접타구), 30만원(간접타구) 등으로 차등지급되는 `오일뱅크존'에서 3백만원을 벌었고 홈경기 승리에 따른 보너스로 3백30만원의 부수입을 기록했다. 은 선수단이 전반기에 받은 2억4천만원의 보너스 가운데 10분의 1을 독식한 셈.
더욱이 전반기 각팀의 보너스를 통틀어도 단연 최고액.
`프로는 돈'이라는 속설을 입증시킨 의 보너스 행진이 후반기 또다른 관심인 것만은 틀림없다. < 권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