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희 일문일답]
기사입력 1996년 07월 26일 14시 18분
## "최악의 컨디션 출전 기대이상 결과 만족" -몸이 좋지 않은 상태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태릉훈련원에서 훈련도중 오른쪽 발등을 다쳐 3주간 웨이트트레이닝만 했다. 애틀랜타에 도착해서도 관절이 안좋아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결과에 만족하는가.
▲은메달을 따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사실 코칭스태프도 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동메달 정도를 기대했다. 준결승에서 강적 베르데시아()를 꺾어 기쁘다.
-결승전에서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결승전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가 강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결승까지 오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계획은.
▲푹 쉬고 싶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