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승] 2년6개월만에 브라운관 재데뷔 ♣

기사입력 1996년 07월 25일 16시 18분


## 여성전용 케이블 D-TV '쇼 미시공화국' 출연 탤런트 이 2년 6개월만에 TV에 모습을 보인다. 이 오랜 기간 동안 침묵을 깨고 재데뷔하는 무대는 여성전용 케이블인 동아 TV(채널 34)의 `쇼 미시공화국'.

, 송병준이 진행하는 `쇼 미시공화국'의 `냉장고 카페' 코너에 출연하는 그는 오는 29일(월요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을 통해서 자신을 둘러싼 2년 6개월 동안의 루머에 대해서 소상하게 입장을 밝힐 예정. 지난 93년 12월 부도사건으로 한동안 잠적하면서 겪어야했던 아픈 이야기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도사건에 대한 경위를 밝히는 부분에서는 장모인 장영자씨가 낸 부도를 왜 의 명의로 어음을 발행했는지 또 그 문제를 즉시 해결하지 못하고 해외로 출국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입장을 밝힐 예정. 또 잠적기간 동아 미국에서 사업을 했다는 루머와 관련, 그는 "미국에서 문밖 출입을 하지 않았고 사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밝혔다. 외국어에 서툴러 어려움을 겪은 이야기, 생활비를 아내의 손에 맡겨야했던 고통, 이혼과 관련된 항간의 루머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이번에 소상하게 밝혀진다. 앞으로 공중파 TV를 통해서 연기재개를 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연기자 '으로 팬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동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