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저수지서 윈드서핑 즐긴다
기사입력 1996년 07월 24일 15시 01분
"저수지에서 윈드서핑을 즐기세요."## 인천 동양화학 저수지 - 동호인 대거 몰려 최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동양화학 저수지에 윈드서핑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하루 30~40명씩 몰려들고 있다. 12만평의 이 저수지에는 주로 윈드서핑 회원들과 체육학과 학생들, 요트부, 인천체고와 수산고 학생들이 찾고 있는데
무더위가 계속되자 일반인들도 적지 않게 몰리고 있다는 것.## 공업용수용 바닷물 저장…강습도 실시 공업용수로 쓰기 위해 동양화학에서 바닷물을 저장해놓은 이 저수지에 윈드 서핑 회원들이 몰리는 것은 바닷가 대부분에 철조망이 세워진
인천지역의 사정 때문. 인천윈드서핑협회는 저수지 주변에 가건물을 마련, 서핑보드도 빌려주고 서핑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 희망자들은 윈드서핑협회에 강습료 25만원을 내면 모든 장구류를 지원받고 혼자 윈드서핑을 즐길수 있을 때까지 무기한 교육도 받을수 있다. 협회측은 "방학이 되면 국교생들까지 단체로 윈드서핑을 배우기 위해 저수지를 찾고 있다"며 "수영복과 반바지등 간편한 복장만 준비되면
언제든지 서핑을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032)883-1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