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V 드라마 게임] 이색소재 눈에 띄네 ♣
기사입력 1996년 07월 23일 14시 59분
2TV `드라마게임'이 이색적인 소재의 드라마 두편을 마련했다. 고백(告白)을 주제로 한 드라마 `고백이 상큼한 세가지 이유'와 공포 미스터리 `천상(天上)의 사랑'. 28일 방송예정인 `고백이 상큼한 이유'는 3화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 `오래 묵혀도 상큼하다'`그 자체에 맛이 있다'`도둑맞아도 상큼하다' 등 고백이 상큼한 세가지 이유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 공정인, 김지남 등 톡톡튀는 연기자들이 총출동, 3인3색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 현재 TV `사랑할때까지'`귀여운 여자'에서 깔끔한 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은 `고백은 오래 묵혀도 상큼하다'에서 오래된 연인의 밀고 당기는 애정 행로를 감칠맛 나게 펼쳐보인다. 슈퍼탤런트 1기 공정인이 선보이는 고백이 상큼한 이유는 사랑이 뜻밖의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 공정인은 짝사랑에 애타하던 중 주위를 맴돌던 시선을 뒤늦게 발견, 사랑에 빠지는 23세의 처녀이야기를 연기한다. `고백은 도둑맞아도 상큼하다'의 주인공 김지남은 영화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 2TV `컬러' 등 옴니버스 드라마 전문 주자. 첫사랑에 실패한 영조(서학)의 추억 속의 여자와 그녀의 딸 1인2역을 맡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한편 납량드라마 `천상의 사랑'에는 가 무병을 앓고 있는 여자로 변신, 한여름밤의 더위를 서늘하게 식혀준다. 8월 4일 전파를 타는 `천상의 사랑'의 기둥줄거리는 비밀에 싸인 탈바가지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음모와 살인. 현재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극단 광장)에서 뛰어난 가창 실력과 발랄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는 가 `목매달아 죽는 악몽에 시달리는 여자'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