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올 겨울엔 노래로 팬 유혹
기사입력 1996년 07월 22일 15시 44분
**''- 'R.ef'등 무한지원 약속 받아 `이선정'이란 이름은 귀에 설어도 `초대 맘보걸'이란 이름은 익다.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고정 패널로 등장하고 있는 이선정(20)은 가수 김부용과 짝을 이뤄 깜찍한 맘보춤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담뿍 받은 주인공. "맘보춤요? 한번도 배워본 적은 없어요. 영화 `아비정전'에서 장국영이 추는걸 본게 전부예요." 1m70, 48㎏의 가쓰픈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보이는 가슴이 포인트. 그러나 막상 사이즈를 물으니 "한번도 안 재봤어요"라며 고개를 흔든다. 케이블TV 음악채널 m.net의 `클럽 m.net'에서 장호일의 보조 MC로 출연중이지만 가장 욕심나는건 연기라 지난해부터 연극배우 이상우씨에게 개인지도를 받기도 했다. 일단 올 겨울엔 가수로 첫발을 내디딜 생각. 제법 노래실력이 괜찮다는 얘길 들어왔지만 R.ef의 히트곡 `상심'을 만든 작곡가 이용민에게 노래 지도를 받고 있다. 가수로 나설때는 최근 인기 정상인 듀오 `'의 강원래나 R.ef등 친하게 지내던 `오빠'들의 무제한 지원에 나선다는 약속도 받아놓고 있다. 알려진 `모자광'인 만큼 야구모자만 15개. 별명은 토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