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코리아]
기사입력 1996년 07월 20일 15시 27분
**축구팀 바베큐파티 ◑... 올림픽축구팀의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바비큐파티를 요청, 19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호텔구내 잔디밭에서 가든파티를 성사시켰다고. 비쇼베츠 감독은 이날 아침 정회장에게 "그동안 선수들을 혹독하게 다뤘으니 하루정도는 풀어줘야 한다. 근사한 파티를 열어 사기를 높여주자"고 제의, 정회장으로부터 쾌락을 받아냈다는 것. **한인축구협 불고기제공 ◑... 오는 22일 가나와 C조 예선리그 1차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이 19일 숙소인 키브리지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 한인축구협회소속 20여명의 회원들은 손수 만들어 온 불고기를 선수들과 나눠먹으며 선전을 당부.
**생 40명 자원봉사 ◑... 경북 포항의 학 전선전자공학부 2년생 40명 전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화제. 이들은 지난 10일 도착, 테니스코트와 올림픽 패밀리호텔, 그리고 각국 보도진들이 시시각각 올림픽 소식을 타전하는 메인프레스센터 등에서 안전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펴고있다.
이들이 단체로 자원봉사자로 오게된 것은 정규 커리큘럼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세계문화의 이해'라는 과목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 모두가 네이션스대학서 단기연수를 하고 있기 때문.
**레슬링 선수 잣죽 포식 ◑... 피 말리는 `체중과의 전쟁'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었던 레슬링 선수들이 모처럼 잣죽과 전복죽으로 요기.
개막하루전인 19일 오후 2시 조지아 콩그레스 센터에서 체중계측을 실시한 선수들은 20일 국내에서 공수한 잣죽 등을 애틀랜타 북쪽의 한인식당 `서울가든'에서 끓여 식사를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