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첫상대팀은 어떤팀인가?
기사입력 1996년 07월 20일 14시 49분
**金목표 최강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올림픽축구팀과 1무1패(0대3, 0대0)를 기록했던 가나는 당초 예상보다 전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실 가나는 올림픽에만 6회 출전하는 명실공히 최강.
지난 91년, 95년에 거푸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7세이하)를 제패했고 93년엔 20세이하와 17세이하 청소년선수권대회서 동반 준우승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때는 거센 `블랙 선풍'을 일으키며 호주를 1대0으로 꺾고 3위를 차지, 파란을 일으켰다.
가나는 지난대회 첫메달의 여세를 이번대회 첫우승으로 몰고가겠다며 호언하고 있다.
가나팀 대부분은 세계를 제패했던 청소년대표출신으로 구성됐다.
주장 찰리 아쿠노로는 93 세계청소년대회 준우승의,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두아는 91년 우승의 주역이다.
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GK 아도와 수비수 S쿠포는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경험이 풍부하다.
아울러 나머지 선수들도 어릴적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그대로 올림픽팀에 흡수, 뛰어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공격을 중시하는 4-4-2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가나는 탄탄한 디펜스라인이 강점.
두터운 수비진을 바탕으로 압박축구를 구사하는 가나는 특히 수비에서 공격으로 침투하는 속도가 빨라 속공에 능하고 공간 장악력도 뛰어나다.
또한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과 아울러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10여명에 이를 정도로 각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