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산드라블록-새애인과 '스피드 사랑'
기사입력 1996년 07월 20일 13시 55분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 …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산드라 블록(32)의 팬들에게 핫뉴스가 생겼다. `스피드'의 섹시걸 산드라 블록이 `제2의 톰 크루즈' 매튜 매카나기와 급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는 것. 현재의 분위기로 보면 금방이라도 결혼식을 올릴 태세다. 블록과 매카나기는 개봉박두한 새영화 `타임 투 킬'에서 공연한 사이다.
블록은 4년간이나 사귄 영화배우 테이트 도노반과 최근 헤어진 뒤 "내인생에서 결혼이란 단어는 없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뻥뻥 쳐왔다. 그러나 26세의 떠오르는 미남스타 매카나기 앞에서 모든 것이 변하고 말았다.
"그와 같이 있는 시간은 너무나 달콤하다.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털어놓은 블록은 "거짓말쟁이라고 욕해도 좋다"며 마냥 행복하다는 표정이다.
그러나 "매튜는 최고다. 그는 내 인생의 크나큰 힘이다. 정말 믿을수 없이 행복하다"고 털어놓는 그녀를 누가 비난할 것인가?
매카나기가 보이지 않으면 블록은 사춘기 여학생처럼 안절부절 못한다고 한다. 친구들은 "그녀는 꼭 사랑에 빠진 강아지같다"고 말한다.
몸이 달아오른 건 블록 뿐아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때 영화배우 애쉴리 저드와 사귀었던 출신의 이 미남스타도 하루라도 애인을 안보면 `입안에 가시가 돋치는' 지경이 돼 얼마전에는 블록이 `사랑과 전쟁'을 찍고 있는 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기까지 했다.
현지 언론들은 매커나기가 블록의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간 뒤 문이 굳게 닫혔고 블록의 고용인들이 삼엄한(?) 경비를 섰다고 보도했다.
친구들은 블록이 결혼에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과연 이 커플은 웨딩마치를 울릴 것인가? "우리는 너무 닮았어요. 닮은 만큼 서로 깊이 사랑해요"라는 블록의 말을 믿는다면 전망이 밝은 편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