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21일 '그린 스포츠 고객감사제'
기사입력 1996년 07월 18일 16시 21분
**경륜팬 위한 축제연다 `그린 스포츠 경륜 고객 감사제'가 일요일인 21일 잠실 경륜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감사제는 지난 94년 10월 개장이후 불과 3년도 안된 지난달 총입장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속신장을 거듭하면서 경륜이 인기 레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데 대한 팬 서비스의 하나로 마련된 것.
경륜사업본부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특별 경주, 사은품 증정, 고적대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경륜 최대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올 시즌 전반기 최우수 선수를 가리게 될 특별경주.
올시즌 성적이 가장 좋은 상위 랭커 14명이 총출동, 금요일 예선을 치른뒤 이중 7명이 특별경주로 마련된 일요일 8경주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 상금 300만원과 함께 은륜 챔프의 영예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별 경주 예선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는 96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챔프 정성기를 비롯, 올해 대상경륜 2연패의 허은회, 월드컵유치 기념 특별 경주 우승자인 김보현, 95 경륜 챔프 원창용, 95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챔프 조덕행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총망라돼 있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가 연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빅3'로 불리는 훈련원 2기 출신의 정성기, 원창용, 김보현과 최근 파죽지세의 상승세에 있는 1기의 자존심 허은회, 3기 출신의 용석길 등 신-구 세력의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가 예상돼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륜사업본부는 이번주 금-토-일요일 3일간 경륜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행운권을 추첨을 통해 자동차, TV, 자전거, 선풍기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와함께 100인조 염광여자정보산업공고 고적대의 화려한 공연이 한여름 경륜장을 축제 분위기로 화끈 달아오르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