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애틀랜타 간다.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5시 08분
**' 라디오' 한국대표 DJ로 5일간 올림픽 방송 가 한국을 대표하는 DJ로 뽑혔다.
는 올림픽기간동안 세계적인 유명 DJ들이 미국 애틀랜타에 총집합해서 벌이는 방송행사 ` 라디오'에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미국내 46개 방송국과 다른 나라의 24개 방송국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디스크자키들을 초청, 애틀랜타 올림픽 시티내의 스튜디오에서 올림픽을 테마로 자신의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 또 현장 인터뷰와 선수들의 뒷얘기등 다양한 화제들을 소개하여 올림픽의 감동을 전파에 싣도록 한다. 장외 방송행사인 ` 라디오'는 19일에 시작돼 8월 5일까지 계속되는데, 한국 의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은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현지와 국내(`별밤'시간)에 생방송된다.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의 ` 라디오'에서는 올림픽 육상부문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낸 에블린 애슈포드와 최초로 10점 만점을 받은 체조의 요정 나디아 코마네치,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스티브 룬드퀴스트,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파블로 모랄레스가 방송에 출연, 인터뷰어로 활약한다. 이밖에 여러 올림픽 챔피언들과 유명인사들이 게스트로 활동할 계획. ` 라디오'는 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첫 데뷔를 했다. 이때는 미국의 30개 방송국이 참여해 미국의 청취자들에게 뉴스와 현장소식들을 전해주었는데, 올해는 근대올림픽 1백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전세계의 방송국들이 참여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