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4시 46분
**벌티모어 명유격수 칼 립켄 3루수 전업 ◆ 미국 의 명유격수 칼 립켄(36)이 3루수로 전업했다. 립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와의 홈경기에서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의 데비 존슨감독은 경기가 끝난뒤 "립켄은 어느 누구보다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발이 느려 수비범위가 한정돼 있다. 팀을 위해서는 포지션의 이동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한뒤 앞으로도 립켄을 3루수로만 기용할 뜻을 밝혔다. 이로써 립켄은 지난 82년6월2일부터 에서 시작된 선발 유격수 연속출전기록을 2천216게임에서 멈췄다. 현재 2천244게임 연속 출전중인 립켄은 지난 81년 프로데뷔 당시에는 3루수로 출발했었다. **마이너리스 팜스프링스 '여장남자 페스티벌' 추진 ◆ 나체관람계획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마이너리그 팜스프링스팀이 또 하나의 `깜짝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엔 `여장 남자 페스티벌'.
팜스프링스는 다음달 10일 샐리나스 페퍼스와의 경기에서 `사막의 여왕'이라고 이름붙여진 `여장 남자 뽑기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팜스프링스 홍보담당 카트린 는 "게이는 공동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중의 하나라는 점에서 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협회에 기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