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21세기전망' 동인시집 출판
기사입력 1996년 07월 15일 17시 51분
20대에서 30대초반에 이르는 젊은 시인들의 동인 「21세기 전망」이2년만에 5번째 동인집 「시 몰락, 시정신의 부활」(김영사)을 내놓았다. 89년 결성된 「21세기 전망」은 동인들간에 뚜렷이 공통되는 시세계를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급속히 확산되는 대중문화를 시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물론 영화 연극 무용등 다양한 대중문화와 시를 융합,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결합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동인들은 시집출간을 기념, 15일 오후 대학로 충돌소극장에서 시인들의 퍼포먼스를 곁들인 기념모임「읽기의 방정식」이라는 행사를 가졌다. 동인으론 유하 박인태 함민복 차창룡 윤제림 박용하 이선영 함성호 허수경 김중식 연왕모 심보선 윤의섭 김소연씨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