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전망대] 현대-한화 3연전
기사입력 1996년 07월 15일 16시 28분
** 선발진 숨통 대분발 기대 **공격력 약화OB, 반타작도 성공 반환점이 보인다. 42.195㎞의 대장정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각 팀들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번주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게 생겼다. 4일동안의 올스타 휴식기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각 팀들은 막판 스퍼트로 땀을 흘린뒤 한껏 `꿀맛'같은 휴식을 즐길 스케줄을 짜놓고 있다. 이번주 최대의 격전지는 청주.
화려한 선발투수진을 자랑하는 한화와 팀홈런 1위 현대가 주초에 맞붙는 `청주대첩'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이 분명하다. 지난주 1승3패로 부진, 2위자리마저 해태에 내준 한화는 이상목 등 8개팀 최고의 마운드로 현대 방망이를 무력화시킬 작전을 짜놓고 있다. 지난주 3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탄 해태는 이번주에도 대진운이 좋아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선다. 만만한 상대들인 롯데 쌍방울과의 6연전에서 최소 4승2패를 챙긴다는 전략.
는 선발로테이션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큰 위안거리다.
김태원 등 베테랑들이 제몫을 해주고 있는데다 선발진에 새로 합류한 최승민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뚜렷한 하향세인 삼성은 이번주도 힘겨운 한주가 될 듯.
마운드도 불안한데다 팀타선을 들쭉날쭉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감독은 주말 롯데와의 3연전중 1게임에 마무리 을 선발로 투입하는 강수를 쓸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 한화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르는 OB는 마운드의 높이에 비해 처지는 타력이 골칫거리. 3승3패로 반타작을 하면 성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