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행(13)] 유람선 투어 '즐거움이 두배'
기사입력 1996년 07월 15일 16시 13분
**낮엔 휴양지 관광 **밤엔 배에서 축제 유람선 여행은 색다르다.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 낭만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게 분명하다.
유람선여행은 몇년전만 해도 선진국 상류층이 즐기는 호화스런 관광이었지만 최근들어 많이 대중화 돼 비용도 저렴해 졌다.
특히 스타쿠르즈사의 동남아 유람상품의 경우 일반 패키지 요금과 비슷해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관광은 밤에는 배를 타고 이동한뒤 아침에 유명 관광지 항구에 정박, 저녁까지 도시관광을 즐긴후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다. 때문에 여행이 끝날때까지 짐을 쌀 필요가 없다.
배안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10여개의 레스토랑과 각국의 무희들이 출연하는 라이브쇼장, 쇼핑센터, 영화관, 도서관, 탁아소, 미용실, 헬스클럽, 체육관, 회의실 등 등 마치 호텔처럼 완벽한 시설을 갖춰놓아 전혀 밤이 지루하지 않다.
국내 여행사를 통해 단체 패키지상품을 이용할 경우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며 각 정박지마다 관광안내를 해준다.
그러나 배가 닿는 도시나 섬들은 모두 유명관광지여서 가이드없이 개별적으로 자유관광을 즐기는 것이 더 묘미가 있다.
스타크루즈사가 내놓은 상품은 2박3일에서 5박6일까지 다양한데, 매주 금요일에 출발하는 2박3일 상품의 경우 를 출발, 말레이시아 휴양섬인 티오만섬에 도착, 하루동안 보트타기, 제트스키 등 해양스포츠와 섬관광을 즐긴뒤 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5박6일 코스의 경우 를 출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나 인도네시아의 메당, 태국의 푸籌 등 주변국가를 유람한다.
동남아 크루즈관광은 패키지 요금은 5박6일에 90만원 내외다. 문의는 관광청(02-399-5570).
로얄 카리비안 크루즈는 미국 에서 출발, 7박8일 동안 의 버진아일랜드 등 주변의 아름다운 섬 휴양지와 항구도시를 거쳐 다시 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올림픽과 연계관광이 가능하다.
가격은 선실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버뮤다를 중심으로 한 7박8일 크루즈의 경우 2인용 침실방이 115만원 정도며 서카리브해 중심 크루즈는 120만원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