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성폭행 암시 가사' PC통신 시끌벅적
기사입력 1996년 07월 15일 14시 03분
**7집중 '364...' 에 방송금지되자 항의글 봇물 최근 이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7집 `어게인' 수록곡 중 `364》'가 에서 방송금지곡으로 묶이자 PC통신에 항의성 글이 게시판을 채우고 있다. 성폭행을 암시하는 가사여서 금지했다는 심의에 문제가 있다는 글들이 대부분. `마음껏 울어 잊을 수만 있다면 대신 죽고 싶단 말은 하지마 나도 너만큼 많이 아파 견딜수 없어 너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그날 밤에 너를 바래다 줬다면》'으로 이어지는 노랫말에 대해 "성폭행을 당한 애인의 몸과 마음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아름다운 가사다"라는 의견이 많은것. 많은 토론 참가자들이 재심의를 요청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대해 측은 "타이틀로 미는 곡이 아니어서 불행중 다행"이라며 "오히려 방송금지 기사가 나가자 판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어쩔수 없지않냐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