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0] 금15 - 종합 5위 작전

기사입력 1996년 07월 14일 14시 46분

## 탁구등 2진 합류… 330명 전원 본격 훈련 시작 금메달 15개, 종합 5위 목표달성을 위한 한국선수단의 힘찬 진군이 시작됐다. 지난 10일 선수단 본진 218명이 기숙사를 개조해 만든 선수촌에 입촌한데 이어 13일(이하 한국시간) 이곳에 도착한 탁구 체조 여자핸드볼을 비롯한 선수단 2진 41명이 가세한 한국선수단

18개 종목 330명 전원이 14일부터 각 종목별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사바나에 머물고 있는 요트선수단 6명과 사상 첫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며 13일 워싱턴에 도착한 축구대표팀(21명)도 이날부터 현지에서 각각 본격적인 메달작전에 들어감으로써 현재까지 도착한

18개종목 330명의 한국선수단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산뜻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4일 한국선수단중 가장 먼저 이곳에 도착한 하키 남녀대표팀은 이날 오전 레이크 우드구장과 클락 애틀랜타구장에서 워밍업을 겸한 스틱워크로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 또 전통적인 한국의 효자종목인 양궁 남녀선수들도 스톤마운틴 양궁장에서 황금 시위를 당겼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훈련이 최상의 시차극복'이란 `호랑이' 감독의 지휘아래 15시간의 비행으로 인한 피로도 잊을 겨를없이 이날 오전 3시부터 조지아 컨벤션센터에서 몸을 풀었다. 이밖에 유도와 레슬링 선수들은 그레디 고교와 노스애틀랜타 고교 메트를 뒹굴기에 여념이 없었고 남녀배구선수들은 아그네스 스코트 칼리지 코트와 악슨데일 고교 네트위에서 힘찬 스파이크를 터뜨렸다. 한편 신박제 단장을 비롯한 한국선수단 임원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하키선수들의 훈련장인 레이크 우드 구장과 여자핸드볼팀이 땀을 흘린 조지아 컨벤션센터를 방문, 선수들을 격려하고 조국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