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수영-체조] 미국인들이 가장보고 싶어하는 종목
기사입력 1996년 07월 14일 14시 45분
## 주 주립대 여론조사 올림픽경기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종목은 무엇일까? 최근 에서 미국 성인 1천2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는 육상과 수영 체조 순으로 나타났다. 꼭 보고 싶은 한 종목만 선택하라는 질의에 대해 전체 응답자중 16%가 육상을 꼽았고, 수영과 체조가 각각 15%를 차지했다. `드림팀'이 출전하는 농구도 10%였고 다이빙이 4%로 뒤를 이었다.
그외에 야구와 복싱이 각각 3%, 축구가 2%를 기록했고, 2%의 응답자들은 전 경기를 다 보겠다고 답했고 22%는 미정. 올림픽동안 TV시청을 얼마나 볼 것이냐는 질문에는 매일 보겠다는 사람(12%)과 거의 매일 보겠다는 사람(38%)이 50%에 달했으나 가끔씩(34%), 혹은 전혀 안보겠다는 사람도 12%나 됐다. 미국인들이 65%가 미국팀의 우승이 중요하다고 답했고,14%만이 전혀 상관없다고 답해 80%가 올림픽의 의미는 세계의 화합이라고 답한 것과 이율배반적인 답이 나왔다. 올림픽이 너무 상업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42%가 긍정적인 반면 45%는 부정적이고 프로선수의 올림픽참가에 대해서도 40%는 찬성, 51%는 반대의사를 보였다. 요즘 올림픽선수들이 너무 돈에 연연한다는 점은 70%가 그렇다, 20%만이 아니라고 답했다. 미국인들은 스테로이드 등 경기력배가 약물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인 반면 많은 선수들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에게 그런 약물을 허용해도 좋은가 하는 질문에는 93%가 안된다, 1%만이 허용해도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약물을 복용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3%가 거의 모든 선수가 복용한다, 65%가 일부선수들이 복용한다고 답해 83%의 미국인들의 의식구조가 나타났다. 그리고 올림픽에 수억원씩을 지원한 스폰서들에게는 안됐지만 79%의 미국인들은 스폰서라고 해서 그 상품구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