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안휘성 웨이칭 전인대대표 홍보차 내한]
기사입력 1996년 07월 12일 16시 00분
## "한국 관광객 최대편의 보장"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숙박과 교통, 가이드, 쇼핑 등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중국 안휘성(安徽省) 관광 홍보차 서울을 찾아온 내한한 전인대 대표 가오 웨이칭씨(高 靑.49)는 "안휘성은 불교 유적지가 많은 만큼 한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계속 늘고있는 추세"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가오씨 일행의 이번 방문은 안휘성과 서울-부산간 직항노선 개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중국항공사인 동방에어라인(02-518-5676)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 그는 "빠르면 8월말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안휘성 관광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안휘성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상해 또는 북경을 거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무려 10시간 정도가 소요됐었다. 하지만 직항이 취항하게 될 경우 2시간 40분 정도면 닿을수 있어 소요시간을 최소 6시간은 줄일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 작년 안휘성은 관광수입으로만 중국내 23위 정도인 4,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일본이 매년 4만명 정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관광객 숫자는 1만명 정도. 특히 부산과 대구 등지의 불교신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 곳의 관광명소로는 신라고승 김교각이 지장보살로 몸담았던 구화산 사찰등 불교유적지와 명산 황산(黃山), 삼국지의 전적지 외에 노자의 출생지인 제운산과 항우 묘등이 꼽힌다. < 나성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