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여성의류 상가 12일부터 바겐세일
기사입력 1996년 07월 11일 14시 57분
남대문시장 여성의류도매상가가 재래시장 처음으로 여름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여성의류 도매상가인 `이티캐주얼'은 12일부터 8월11일까지 한달간 상가내 50개 전점포에서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세일기간중 이 상가는 블라우스 스커트 바지 T셔츠 등 약 2,000여가지의 상품을 도매가보다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도매가가 1만5,000~3,000원인 바지는 1만원, 1만~1만5,000원인 블라우스는 7,000원, 1만5000~2만5000원인 스커트는 1만원 내외로 각각 판매된다. 이같은 가격은 소매상들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값과 비교하면 사실상 4분의1정도인 셈. 이 상가는 오후11시부터 다음날 오전11시까지 도매영업을 해왔지만, 세일기간에는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일반고객을 위한 소매영업을 병행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