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종 계획안 오늘 확정
기사입력 1996년 07월 10일 15시 06분
## KBL 2차 구단주회의 `독자출범'이냐, `합의출범'이냐. 올시즌 출범을 놓고 대한농구협회와 줄다리기를 벌여온 KBL(한국프로농구리그)이 11일 `최종선택'에 들어간다. KBL은 11일 오전 7시 조찬을 겸한 2차 구단주회의를 개최, 프로농구 정관 등 최종계획안을 확정할 예정. 특히 이날 구단주회의에는 대행들이 대거 참석했던 지난 6월19일의 1차 구단주회의와 달리 대부분 구단주들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결정사항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한 1차 구단주회의와 달리 KBL이 직접 주최하는 이날 회의에는 김상하 농구협회장이 홀로 참석하게 되는데 김영기 한국프로농구설립준비위원장이 지난 3일 독대를 통해 KBL측의
`올해 프로농구 강행' 의사를 전달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조석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