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장애인골퍼, 의족부러져 대회출전포기
기사입력 1996년 07월 09일 14시 50분
96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출전을 꿈꿔온 호주의 장애인 골퍼가 뜻밖의 사고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됐다. 어머니의 약물복용으로 인해 기형아로 태어난 지오프 니콜라스는 9일(한국시간) 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예선 출전에 앞서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연습스윙을 하다 의족이 부서졌다. 니콜라스는 급히 의족을 수리해 경기장으로 갔지만 이미 자신의 티오프시간이 지난 뒤였던 것. 호주에서 `리틀 잭 니클로스'로 불리는 니콜라스는 그동안 세계장애인골프대회를 수차례 석권하는 등 정상인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해왔다.
「=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