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기사입력 1996년 07월 08일 15시 16분

## 몽고메리 극적 역전승★…콜린 몽고메리(33.영국)가 96 아이리시오픈 골프대회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몽고메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드뤼즈글렌 코스(파71)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3언더파(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279타)로 앤드류 올드콘을 1타차로 밀어내고 우승상금 18만3천826달러(약1억5천만원)의

주인이 됐다. 유럽투어 상금랭킹 1위인 몽고메리는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이때까지 선두였던 올드콘에 1타차로 따라붙었고 마지막 홀에서 당황한 올드콘이 3퍼팅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사이 침착하게 파퍼팅에 성공, 역전극을 연출했다.「더블린(아일랜드)=AP 연합」## 스탁턴 US시니어 정상★…데이비드 스탁턴이 헤일 어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96 US시니어오픈골프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스탁턴은 8일 캔터베리GC(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1오버파(73타)에 그쳤으나 합계 11언더파(277타)를 마크, 이날만 5언더파(67타)를 치며 추격해온 어윈을 2타차로 따돌렸다. 스탁턴은 전날 2위보다 무려 7타 앞서 낙승이 예상된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서 17번홀까지 파행진을 계속하다 마지막홀에서만 보기를 범했다. 「비치우드(미 주)=AP 연합」## 알프레드손 헤네시컵 포옹★…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손(31)이 96 헤네시컵 여자골프대회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91,92 챔피언인 알프레드손은 7일 독일의 伺른에서 벌어진 경기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 트리시 존슨(영국)과 함께 합계 8언더파(280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 2번째홀서 10m 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대회 챔피언인 애니카 (스웨덴)은 5언더파(283타)로 4위에 그쳤다. 「쾰른(독일)= 연합」 ## 스트리커 웨스턴 오픈V★…프로 3년생인 스티브 스트리커(29.미국)가 96 웨스턴오픈 골프대회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스트리커는 8일 미국 코그 힐스CC(파72)에서 열린 마지막라운드서 3언더파(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270타)로 공동 2위그룹과의 격차를 무려 8타차로 벌리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이로써 스트리커는 지난 5월 캠퍼 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우승했고 36만달러 (약 2억8천만원)의 우승상금을 보태 92만5천9백33달러를 기록하며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르몽(미 일리노이주)=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