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자 미넬리] 50세 여가수 '새 애인은 아들뻘'
기사입력 1996년 07월 05일 16시 07분
## 음악회에 25세 연인 대동… 70년대부터 연하에 호감 팝 가수 라이자 미넬리의 연인이 갈수록 어려지고 있다. 50세의 미넬리는 최근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열린 루치아노 인터내셔널 콘서트에 새 연인 코테즈 알렉산더를 대동,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등장한 알렉산더의 나이는 25세.
지난 달까지 붙어다니던 사이몬 크로커와 동갑으로 정확히 미넬리 나이의 절반인 어린 연인이다.
미넬리 공보담당자는 알렉산더와의 사이를 극구 부인했으나 볼로냐호텔로 향하는 두 사람을 본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닌데다 미넬리 역시 공공연히 알렉산더를 동반하고 있다.
미넬리는 원래부터 정열적으로 사랑에 빠지기로 유명하며, 이미 세번의 결혼 경력이 있다.
로 사망한 가수 피터 알렌, 프로듀서 잭 헤일러, 그리고 조각가 마크 기로가 미넬리의 남편들이었다.
또한 데이빗 보위와 알 파치노, 존 트라볼타 등과도 70~80년대 염문을 뿌렸고 19세 연하의 가수 빌리 스트리치와 헤어진 직후 13세 연하의 배우 스캇 바이오등과 어울려 다녔었다.
최근에는 엉치뼈 수술을 받고 병원에 다니다 만난 25세의 사이몬 크로커와 한동안 동거하던 도중 또 다른 어린 연인으로 알렉산더를 사귀게 된 것.
주위의 눈총에도 아랑곳 없는 미넬리는 "나는 너무 행복하다"를 연발하며 새 애인에 빠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