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CC 어떤 곳인가]
기사입력 1996년 07월 02일 14시 52분
**8번홀 벙커-좁은 페어웨이로 악명
작년 이 대회서 3언더파(69타)가 우승했을 정도로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은 코스다.
그러나 개장 3년째를 맞는 서-남코스는 중간중간 방심해서는 탈이 날 함정들이 버티고 있어 한번에 스코어를 망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좋은 예가 서코스 8번홀과 남코스 4번홀로 이 두개홀은 18개홀 중 가장 경계해야 할 홀로 꼽힌다.
미들홀인 서코스 8번홀(390m )은 약간 내리막에다 왼쪽으로 굽어 쉬워보이지만 드라이버 낙하지점에 위치한 벙커와 좁은 페어웨이 때문에 핸디캡 1번홀로서의 악명이 높다.
또 남코스 4번홀(파4.395m )은 10개의 미들홀중 가장 긴 홀로 거리에 대한 중압감과 그린앞의 벙커가 골퍼의 심기를 건드리는 홀.
그러나 홀인원 지정홀과 각 이벤트가 걸려 있는 파3홀의 경우 남코스 2개홀은 연못이 부담이 되지만 거리가 150m 안짝이어서 비교적 쉽고 서코스의 2개홀도 모두 평지에 있는 숏홀이어서 욕심 한번 내 볼만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