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테마기행(2)스키투어-은빛설원서 무더위를…
기사입력 1996년 07월 01일 16시 19분
삼복무더위, 겨울로 탈출하자! 유난히 덥고 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피서, 설원을 활강하는 `서머스키'로 해결하자. 현재 남반구의 호주와 는 폭설이 내리는등 본격적인 한겨울로 접어들어 스키어들을 유혹하고있다. 북반구의 알프스등도 만년설로 뒤덮여 한여름속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호주와 는 경쟁적으로 스키투어 상품을 개발, 판매에 전력을 쏟고 있다. ♣ 는 북섬의 와카파파, 투로와지역과 남섬의 즌타운과 와나카가지역에 총 19개의 스키장이 있다.자연설이 70%이상을 차지할 만큼 설질이 좋으며 산속의 고급빌라 `롯지'와 고급호텔에서 저렴한호스텔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북섬은 최근 폭발을 제기한 루아페아 화산이 있어 스키, 스노보드는 물론 온천과 골프도 즐길 수있으며 2~3도 기온이 낮은 남섬은 적설량이 많다는 장점과 함께 경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13㎞의 설원을달리는 헬리스키(중급자 이상가능)와 그림같은 설원속 비경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는 `노르딕'도있다. ♣ 호 주 호주는 근처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진다바인'`쓰레드보 알파인'`페리셔 블루'등 스키리조트가있으며 멜버른 근처의 빅토리아주에는 `마운트 블라'`마운트 호담'`마운트 버팔로'등 스키리조트가인기를 끌고 있다. 스키장이 모두 고산지대에 있어 정상을 내려오다보면 송어떼가 넘실대는 강과 맑은 고산호수, 아름다운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설질은 와 비슷하며 8월에는 각 스키장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 스키를 즐긴후여름지대인 케언스로 가서 해수욕과 각종 해양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 ♣ 인스부르크에서 30㎞정도 떨어진 슈투바이계곡과 스위스 체르마트, 프랑스의 튄너지역이만년설로 뒤덮여 `서머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로 붐빈다. 이곳은 모두 2,000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1~2일정도 산책을 즐기며 호흡적응을 한뒤 스키를타는 것이 좋다. 스키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가능하며, 오후에는 눈이 녹고 밤에는 얼어 스키를타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스키와 주변지역 관광을 연계한 여행이 적합하다(여행사의 유럽관련자유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