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CF계 정재원 '모시기'경쟁

기사입력 1996년 07월 01일 14시 55분


**다소곳한 한국적 아름다움 매력 의 TV동기생인 정재원(19)이 CF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정재원이 올해 해태 전속이 끝난 사실이 알려지자 음료회사들 사이에서 그녀를 붙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것. 정재원은 지난 93년 미스 해태로 뽑혀 화려하게 연예가에 입문했는데 그동안 전속에 묶여 `상품 줏가'에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 6월말 고삐가 풀린 사실이 알려지자 벌써 10여개사로부터 모델섭외가 들어왔고 신인으론 파격적인 액수에 전속제의가 들어와 정재원은 즐거운 고민에 휩싸였다. "이 당차 보이는 미에서 단연 발군이라면 정재원은 다소곳한 한국미가 상대방의 넋을 빼앗는 매력입니다." 정재원이 한때 몸담았던 인연으로 그녀를 전속하는 행운을 낚아챈 MTM 김민성대표의 `정재원론'처럼 정재원은 화려함보다는 수줍음으로 어필하는 여인. 과 함께 SBS TV 청소년드라마 `공룡선생'에 특채되어 6개월 동안 활약한게 방송활동의 전부지만 당시 3방송의 치열한 스카우트 열풍에 휩싸였던 `문제아'로 학업을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었다. 올해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며 다시 연예 일선으로 복귀, SBS TV `점프 챔프'에 이어 `어른들은 몰라요'에 출연중이다. <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