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음정희-박지영-김혜선 국내둥지 떠난 스타들
기사입력 1996년 07월 01일 14시 33분
**어디서 무엇을 그것이 알고 싶다 이제니 이정희 등 1.5세대 연기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때, 밖으로 나간 스타들은 거꾸로 무얼 하고 있을까. 그 대표적인 스타가 이다. 한때 인기톱을 달리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이들은 작년과 올해초를 즈음해 일체의 연기활동을 중단하고 모두 해외로 나가 팬들의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이중 미혼인 (25)는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있다. 굳이 흔한 미국을 젖혀놓고 캐나다에 간 이유는 작은아버지와 친한 사촌동생들이 그곳에 거주, 연고가 있기 때문. 지난 3월 여동생과 밴쿠버로 간 는 현재 랭귀지스쿨에 등록, 학교에 다니고 있는 중. 영어 하나만 배워와도 성공인 터에 가능하면 연기공부까지 하고올 계획이다. 최근들어 한국에서 수소문해온 방송3사 PD들한테 여름과 가을개편 드라마섭외를 받았지만 아직 이르다는 판단으로 귀국을 사양했다. 최소한 연말까지는 캐나다에 있을 예정이다. `당신이 그리워질때'에서 미시족 원조로 꼽혔던 (28)은 지난 5월말 딸을 낳아 육아에 정신이 없다. `장녹수'가 끝난 때인 작년 9월 에 간 그녀는 남편인 SBS 윤상섭PD가 대학에서 연수중이고, 자신도 가만 앉아 있을 수 없어 같은 대학에서 영어연수과정(ESL)을 밟고 있다. 쇼핑할 정도는 된다는 영어실력으로 은 틈틈히 남편과 멕시코 샌프란스시코 여행도 다니며, 또 미국의 드라마공부도 하고 있다고. 남편의 연수가 끝나는 9월말 한국에 들어올 계획. 유학생과 결혼한 덕분에 미국에 살게된 (27)은 임신 4개월에 접어들어 태교가 한창이다. 사는 곳은 미국 뉴저지의 호젓한 마을 호보켄시. 뱃속에 있는 아이때문에 독서와 음악듣는 일로 소일한다는 은 남편(최유식씨29)의 학업(뉴욕 플랫대학원 인테리어전공)이 끝나는 98년경에나 영구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