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중앙대 간다.
기사입력 1996년 06월 30일 16시 54분
##올시즌 고교농구 최대어 마산고 센터 초고교급 `대어(大魚)' 송영진(2m 마산고 3년)이 로 진로를 확정했다. 올시즌 고3 센터중 랭킹 1위인 송영진은 최근 정봉섭 농구부장을 만나 진학 확인서에 도장을 찍었다. 송영진은 마산동중 2학년때 뒤늦게 농구를 시작했으나 마산고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발탁, 2년 선배인 정훈종(2m5 현 1년)과 함께 공포의 더블포스트를 구축해 마산고 돌풍을 일으켰던 주인공. 정훈종이 졸업한 뒤 인사이드를 전담하며 기량이 일취월장, 지난해 제5회 세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7월이탈리아)에 2학년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청소년대표로 출전하며 진가를 공식 인정받았다. 송영진은 등으로부터 끈질긴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중학 시절부터 온갖 정성을 쏟아온 강정수 전감독(현 SBS 코치)과의 의리를 택했다. (이상 ) 이후 쇠락의 길을 걷다 (1m98m 3학년)-정훈종의 등장으로 상승세를 타던 의 센터라인은 내년 송영진의 가세로 한층 가공할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예년에 비해 `흉작'이라는 평가속에 주요 고3 선수들에 대한 각 대학의 스카우트 작업이 90% 가량 마무리된 현재 는 경복고의 센터 김대환(1m94)과 포인트가드 박제규(1m83), 명지고의 포인트가드 전형수(1m82) 등 3명을 확보했다. 는 지난 28일 막을 내린 제28회 대통령기대회 우승팀 휘문고의 센터 김좌겸(1m96)과 포인트가드 허중(1m82) 홍대부고의 포워드 전계원(1m87)을 손에 넣었다. 또 는 양정고의 슈팅가드 이우정(1m83), 휘문의 포워드 함은호(1m92) 등을 스카우트했고 도 광신상고의 센터 손인보(1m97)를 붙잡았다. 여고선수중에서는 성덕여상의 강지숙(2m)이 현대산업개발로, 숭의여고의 정진경(1m95)이 으로 일찌감치 진로를 확정지은 가운데 숭의여고 포인트가드 윤계영(1m75)이 과 2억원짜리 계약서에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