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박건호씨] 시집 펴내

기사입력 1996년 06월 29일 17시 15분

## '고독은 하나의 사치였다' `모닥불' `잊혀진 계절' 등의 작사가로 유명한 박건호씨가 그의 5번째 시집 `고독은 하나의 사치였다'를 냈다. 박씨는 지금까지 3천여곡을 쓴 최다작사가로도 유명. 지난 69년 `영원의 디딤돌'이란 시집을 내며 문단에 데뷔한 그는 시집 외에 가사집 `그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등 3권, 에세이모음집 `오선지 밖으로 튀어나온 이야기', 투병기 `너와 함께 기뻐하리라' 등 꾸준한 창작활동을

벌여왔다. 72년 `모닥불'로 작사가로 데뷔한 박씨는 그동안 가요대상, 카톨릭가요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가요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