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유럽-할리우드 액션‘안방결투’

기사입력 1996년 06월 29일 17시 13분

## '스페셜 킬러' '롤링썬더' - 내달초 출시 `복수의 심장부로 돌진하는 분노한 사나이들의 가공할 액션도발'. 7월 비디오가는 예년과 달리 공포스릴러 보다는 액션어드벤처 대작 영화들이시 유독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직배사 등 전국 배급망을 갖춘 대형비디오사는 물론이고 중소비디오업체까지 저마다 액션장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셜 킬러 - 유럽 마피아 소재 스웨덴등 6개국 촬영 이중에서도 다음달초 선보일 베어엔터테인먼트의 `스페셜 킬러' (Special Killer)는 모처럼 유럽 스타일의 화끈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는 화제작이다. 콜럼비아 트라이스타가 내놓는 `롤링썬더'(Rolling Thunder)도 오락성을 앞세운 대표적인 할리우드 액션으로 역시 마니아들에겐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의 `스페셜 킬러'는 이나 할리우드 액션에 식상한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감상해볼 만한 영화. 지난해 대히트를 기록했던 `레옹'이 미국에서 제작한 할리우드식 불란서 액션이라면 이 영화는 오리지널 유럽 스타일을 추구한 뉴 웨이브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은 고가의 첨단무기를 거래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유럽 마피아들의 얘기다. 특수요원 해밀턴과 스웨덴 마피아 보스인 돈 토마소와의 생사를 건 대결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스테판 사우크가 열연하는 주인공 칼 해밀턴은 유럽 전역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있는 액션 전문작가 잔 길로우에 의해 완성된 캐릭터로 자상한 아빠와 폭발적인 액션 이미지가 독특한 매력을 뿜는다. 스웨덴 이탈리아 스페인 등 6개국을 돌며 촬영기간 내내 화제를 뿌린 이 영화는 유럽 베타필름의 액션시리즈 `적의 적'에 버금가는 긴장과 스릴액션이 만점이다. ## 롤링썬더 - 스티븐 셀렌주연 할리우드식 재미 '솔솔' `롤링썬더'는 테러리스트들과의 전면전을 벌이는 스티븐 셀렌 주연의 초강력 파워액션. 달리는 전차 롤링썬더는 최첨단 전자장치를 탐재한 가공할 신종무기로 맹활약하며 셀렌의 상대 역은 매력적인 여인 이벳트 니파가 열연한다. <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