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유럽축구선수권 이모저모]

기사입력 1996년 06월 28일 15시 41분



**독일선수 1인당 1억2천만원씩 벌어

★…결승에 진출한 독일선수들이 벌써 상금과 보너스로 1인당

15만달러(약 1억2천만원)씩을 챙겨 화제. 이밖에도 체코와의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추가로 1만6천6백달러를 지급받게 된다고. **스미체르 대회도중 결혼 ★…체코의 스트라이커 블라디미르 스미체르가 대회 도중 결혼식을

올리기로 해 화제. 스미체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특별전세기로 프라하까지 날아가 전 체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라디슬라브 비체크의 딸 팔리나 비츠코바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 스미체르는 결혼식후 신부와 함께 으로 돌아와 결승전 이전까지 시내관광으로 신혼여행을 대신할 계획이라고. **잉글랜드 극성팬 난동★…잉글랜드가 준결승서 독일에 승부차기끝에 패하자 흥분한 잉글랜드

팬들이 거리에서 난동을 부려 30여명이 부상하고 2백여명이 체포되는

불상사가 발생. 27일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상하고 축배를 들기위해 시내 트라팔가광장에 모여있던 대규모의 잉글랜드 군중들은 경기결과가 전해지자 폭도로 돌변, 병을 던지고 차에 불을 지르는 등 `훌리건(축구 난동꾼)의 종가'임을 유감없이 발휘. 대부분이 술에 취한 훌리건들은 2시간 동안 최루탄을 쏘는 경찰과 격렬히 대치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