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서울국제만화 페스티벌] 지구촌만화 서울총집합
기사입력 1996년 06월 28일 15시 04분
**출판만화 - 카툰 - 애니메이션등 세계 50여개국 3백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지구촌 만화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만화발전을 위한 `96 서울국제만화 페스티벌'( 96)이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 3층 대서양관에서 열리는 것.
, 96 조직위원회, , 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출판만화를 비롯, 카툰, 애니메이션, 첨단 미디어, 이벤트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에 비해 애니메이션 부문이 대폭 강화되고 첨단분야, 견본시장, 전시공간을 확대하여 수준높은 만화문화를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상영관에서는 국내 작품을 비롯, 오스카 단편상 등 유명국제 페스티벌의 수상작을 중심으로 캐나다, 미국, 일본, 독일 등 1백50여편이 상영된다.
첨단분야의 주목거리인 `인터넷 작품 쇼'에서는 사이버 스페이스, 첨단 컴퓨터 애니메이션, 게임의 나라관 등이 설치된다. 또 만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1백60여개의 상품부스, 국제상담실들도 마련된다.
전시장 규모는 지난해 1천7백평에서 3천평으로, 전시기간은 6일간으로 늘렸으며 총 35개의 전시, 상영 및 행사로 꾸며지며 2천만원 상금의 국내 캐릭터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또한 총상금 4천만원의 애니메이션 공모전은 공개심사로 현장에서 진행돼 이채를 띠며, 미래의 우리 만화를 이끌어갈 프리랜서, 대학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신세대관도 선보여 새롭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들이 총집결한다.
한편 만화축제 이외의 볼거리로는 러시아 국립중앙인형극단의 인형극을 비롯해 일본의 퍼포먼스팀이 특별공연으로 `만화퍼포먼스', 유명만화 주제가 부르기 등이 펼쳐진다.
여기에 만화화랑에서는 만화작가가 직접 엄선한 작품들을 전시, 판매해 만화애호가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02) 720-8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