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크로퍼드] 이번엔 로드맨에 빠졌다
기사입력 1996년 06월 28일 15시 04분
**애인 발 킬머 "그런놈이 뭐가 좋아서 …" 분통 신디 크로퍼드가 `' 발 킬머와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맨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에 따르면 로드맨은 다이애나 왕세자빈과 올 여름 에서 몰래 만날 약속을 해놓고도 그때까지 기다릴수 없다는듯 크로퍼드에게 열을 올리고 있다.
둘은 이미 대중 앞에서 포옹하고 무릎 위에 앉는등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는다고.
크로퍼드가 리처드 기어와 이혼한 뒤 `공식 연인'이 된 킬머는 참다못해 로드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봐, 신디는 내거야. 우리 사이에 끼어들지 마!"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로드맨은 "꼬마야, 그건 그 여자 맘이야"라고 받아쳤다는 것.
킬머는 친구들에게 "신디는 날 정말 미치게 만들어. 대체 그런 놈이 어디가 좋다는거지?"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미국 케이블TV 음악채널인 의 `하우스 오브 스타일' 코너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인터뷰를 나눈 뒤 로드맨과 가까워지기 시작한 크로퍼드는 결승 3차전을 보기 위해 까지 따라가기도 했다.
이날 크로퍼드의 열광하는 모습은 몇차례 중계카메라에 잡혔고 팀 동료 마이클 은 "솔직히 말해 로드맨이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척이나 애쓰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이날 저녁 제작진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로드맨이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자 크로퍼드는 그의 무릎에 앉아 목을 껴안으며 기뻐했다.
다음날 로드맨은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입술자국으로 봉한 카드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했고 단 둘이 저녁식사를 나눈 뒤 키스하는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크로퍼드는 한 친구에게 "발을 사랑하지만 데니스는 너무 섹시해. 그 앞에 서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야"라고 털어놓았다고.
주위에선 벌써 두 남자중 누가 먼저 탈락할지를 점치기에 바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