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사람들] 두번째 앨범 '두려운 행운'발표
기사입력 1996년 06월 28일 15시 04분
**'친숙한 '위한 날갯짓 **5도 파격화음인 '텐션화음' 소개 `한국의 맨해튼 트랜스퍼'로 찬사를 받아오던 보컬그룹 `낯선사람들'이 찬란한 이륙을 위해 스타트라인에 섰다.
비행목적은 `낯설지 않은 친숙한 를 위해서', 탑승 비행기는 `두려운 행운'(허은영 작사 고찬용 작곡)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두번째 앨범.
지난 5월7일부터 2주일 동안 마당세실극장에서 가졌던 콘서트에서 긴 공백의 우려를 일축하고 열광을 이� 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조금 당겨 선보인다.
특히 낯선사람들 음반은 새롭게 출발하는 음반사업 브랜드 `녹스'가 첫 작품집으로 선택했다는 뉴스까지 겹쳐, 가요인들의 시선이 남다르다.
"낯선사람들이 구사하는 절묘한 보컬하모니의 앙상블은 때론 개나리가 만개한 봄 분위기같고 어떤 곳에선 코스모스가 흐드러진 가을 들녁처럼 풋풋합니다."
가요평론가 임진모씨 얘기처럼 낯선사람들의 가장 큰 매력은 신선도.
대학생들로 구성된 멤버 전원이 보컬과 화음에서 무서운 대학세로 주목받는다.
이번 음반에서도 무려 5도의 파격적 화음으로 텐션화음이란 독특한 장르를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아카펠라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듣는 이를 환상속으로 몰고가, 한번 빠지면 끝까지 들어야 하는게 흠 아닌 흠이다.
측은 "대중적인 를 위해 삼바리듬과 록 등 다양하고 쉬운 를 구사했다"며 "지금까지 연주 위주로 구성된 국내 시장이 이제 듣는 시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낯선사람들이 지향하는 음악관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