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日 중학교과서 각료 망언소개
기사입력 1996년 06월 28일 14시 32분
**"지금도 되풀이" 지적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해 내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사회 교과서중에는 과거 일부 각료의 침략과 식민지배에 관한 망언에 관해서도 기술한 책이 등장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한 교과서는 전후 한국 및 중국 등과 국교를 정상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되풀이되는 망언'이라는 제목아래 1950년대 한-일 협상과정에서 일본측 대표자가 `전전(戰前) 식민지배는 잘된 면도 있었다'고 강조해 회담이 결렬됐다고 소개했다. 이 교과서는 이어 "일본의 조선 통치는 조선 근대화에 공헌했다는 일방적 발언이 그뒤 현재까지도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사람들에 의해 되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