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먼 신은경] 세제 전문업체와 1억원 모델 계약
기사입력 1996년 06월 27일 18시 00분
"유명앵커의 인기도는 역시 캡!"
인기앵커에서 정치인의 내조자로 탈바꿈한 씨가 광고모델로 다시 팬들을 찾아온다.
단발 출연에 1억원이란 파격적 대접.
신은경씨는 지난 주말 (주)무궁화(대표이사 유성수)와 이같은 액수에 가전속 모델계약을 했다.
## 단발출연 불구 파격대우 … 내달 중순 방송
단발출연이란 말그대로 단 한번 광고촬영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개런티 1억원은 1년 전속으로 볼때 4배, 즉
4억원의 전속계약과 동일한 계약이라는게 광고계 정설이다.
그동안 각종 광고에 등장했던 대학교수를 비롯해 문화계 거물들의 개런티가 2천여만원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할때 신은경씨에 대한 이같은
대접은 그녀에 대한 광고주의 각별한 기대를 짐작게 한다.
씨의 계약사실을 확인해준 한 측근은 "처음 고사하다 좋은 뜻에 개런티를 쓰면 되지 않겠느냐는 설득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접촉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이번 모델섭외는 (주)무궁화의 고위간부 친지가 직접 나서서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은 무궁화는 예전 무궁화세탁비누로 유명한 세탁세제 전문회사로 이번에 신제품
세제를 출시하며 빅모델 전략의
하나로 신은경씨를 섭외해 왔다.
씨의 광고촬영은 다음 주중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광고콘티 작업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진다.
씨 출연 광고는 7월 중순부터 브라운관을 통해서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