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새로미] '누가 알아보면 기분 좋아요'
기사입력 1996년 06월 27일 16시 58분
**내달부터 CF로 본격 얼굴 알릴 예정
"누가 알아 보면요? 기분 좋죠. 그런데 아직 별로 알아 보시는 분들이 없어요."
만 19세다운 박새로미의 말.
이런 이름을 갖고 있으면 누구라도 예명을 쓸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대로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2TV `출발 토요대행진'의 `샅바맨' 박광덕이 보호하는
소녀 봄이역으로 데뷔했고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퇴마열전'에 식귀(못먹고 죽은 귀신)역으로 출연했다.
TV '우정의 무대' 리포터로 나서 '군인아저씨'
팬들도 맣은 편이지만 7월부터는 농심 '후르츠콘 애플' CF로 본격적으로
낯을 알릴 예정.
겉으로는 이름처럼 마냥 새침한 모습이지만 겉보기완 다른 면이 많다.
중악교 시절만해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기의 뒤를 졸졸 따라다녀
신기하게 생각했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1학년에 재학중이지만 "연기는 카메라
앞에서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직접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원래는 가수가 꿈이지만 노래는 그냥 취미로나 즐기기로 했다.
특기는 고교시절부터 타온 스키.
하품 한번이면 쏟아질것 같은 큰 눈이 매력포인트.
양 볼의 젖살이 다 빠지지 않은게 현재까진 가장 큰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