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한강변 풍력 발전소 검토
기사입력 1996년 06월 26일 15시 38분
## 내년상반기중 강변로 가로등 전력등에 이용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한강변에 풍차 모양의 풍력발전소가 세워질 전망이다. 26일 에 따르면 강변도로 가로등에 소요되는 전력을 충당하면서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풍력발전소를 한강변에 세우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풍력발전소는 수력이나 화력을 이용하는 것보다 시공비와 전력생산비가 싸게 먹히고 한강변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입지조건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풍력발전소 건립이 본격화되면 서남해안 도서지방의 전력사정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기한이 100년인 풍전은 시간당 300kw의 전력 생산 규모로 세울 경우 시공비가 20억원에 불과한데다 풍차모양을 하고 있어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고 맨 윗부분은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도 활용, 일반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