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근 감독] “60승-첫 PO 자신”
기사입력 1996년 06월 26일 15시 38분
올시즌 최다연승 타이인 7연승. 7위에서 4위로 3계단 수직상승한 쌍방울의 중반 대반격은 아무도 예상못한 `사건'으로 ` 야구'가 던진 충격파는 이만저만아니다. 감독으로 부터 팀의 상승세와 앞으로 남은 페넌트레이스 운영에 관한 복안을 듣는다. ## 고른 타격-철저한 선발로테이션 큰힘 @@ 전반기까지 5할승률-중상위권 유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선전인데.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7연승 기간동안 투-타의 밸런스가 깨끗이 맞아 떨어져 경기내용에서도 만족한다. -투-타로 나눠 설명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로테이션 주기를 철저히 지켜 준 게 선발진들에게 책임감과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다. 또 박성기와 박주언 등이 예상을 깨고 호투해 줘 마운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한때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 고생했는데, 요즘에는 1번 김 실부터 9번 김 호까지 고른 가동을 보여 게임을 풀어가기 수월하다. 의 가세도 큰 힘이 되고 있다. -25일 현재 31승 30패 1무로 5할승률을 넘어섰는데.
▲우리팀만큼 5할승률의 의미가 큰 팀도 없다. 타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다보니 페넌트레이스 후반에 접어들수록 어려움이 뒤따를 게 틀림없다. 올스타 휴식에 들어가기 전인 다음달 20일까지는 지금의 5할 승률을 끌고 가 후반 중상위권 유지의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 연승행진이 끝나더라도 선수들의 사기가 충만해 지금의 상승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다. 시즌초 밝혔던 60승과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이백일 기자 >